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1포인트(0.89%) 오른 2619.79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2502억 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2125억 원, 35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인플레이션 불안 심리 및 경기 둔화 우려가 상존함에도 과매도권 인식 속 달러화 급등세 진정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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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발표된 중국의 4월 소매 판매, 산업 생산 등 실물 경제 지표가 봉쇄조치 충격으로 쇼크를 기록했다는 점은 전 거래일에 이어 국내 증시 장중에 중국발 경기 냉각 혹은 침체 우려를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상당 부분 주가에는 반영돼왔던 측면이 있으며, 6월부터는 상해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 정상화 가능성 확대와 부양책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내 증시 재료상으로는 악재가 아닌 중립적인 이슈에 국한될 것이라고 판단한다"라고 내다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솔케미칼(9.03%), 일진머티리얼즈(6.75%), 메리츠증권(3.97%), 카카오뱅크(3.09%), 에스디바이오센서(2.79%) 등이 강세다.
BGF리테일(-6.40%), 현대중공업(-5.12%), 두산밥캣(-3.65%), 아모레퍼시픽(-3.09%)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8%), 전기전자(1.60), 철강금속(1.15%) 전기가스업(1.00%) 등이 오름세고, 음식료업은(-1.64%), 섬유의복(-0.73%)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0포인트(0.82%) 오른 863.25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433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4억 원, 19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솔브레인(12.33%), 에스엠(12.07%), 케어젠(10.30%), 대주전자재료(6.44%), 천보(5.64%) HLB생명과학(3.87%) 등이 오름세다.
안랩(-3.27%), 스튜디오드래곤(-2.92%), 클래시스(-2.84%), 오스템임플란트(-2.82%)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