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창의적이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3일까지 대구ㆍ경북혁신센터와 지역 스타트업 육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C랩(C-Lab) 14기’, ‘G스타 드리머(G-Star Dreamers) 19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C-Lab’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G-Star Dreamers’는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창의적 아이디어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법인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ㆍ발표평가 전형을 거친 뒤 최종 10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들에게 전문가 멘토링과 자금 등을 지원하며 지역경제를 이끌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돕는다.
대구센터와 경북센터의 모집분야는 차이가 있다. 대구센터 C-Lab은 △기계ㆍ소재 △바이오ㆍ의료 △정보통신(SW) △정보통신(제조) 등에서, 경북센터 G-Star는 △제조 △지식서비스 △4차 산업혁명 등의 분야에서 신사업 아이디어나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모집한다.
두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기업은 기업당 사업화 지원금 2000만 원, 무상 사무공간을 받는다. 기업 맞춤형 사업연계, 성장단계별 교육 지원, 삼성전자 사내전문가 멘토링뿐 아니라 판로개척과 글로벌 진출 지원 등도 지원받는다.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면 대구ㆍ경북 각 지자체와 삼성전자가 함께 조성한 120억 규모의 전용 펀드를 통해 기업당 최대 5억까지 투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