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PDP TV 전략은 ‘화질’

입력 2009-03-09 11:38 수정 2009-03-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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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분의 1 응답속도ㆍ빛 반사에도 선명한 화면 구현

삼성전자가 올해 PDP TV 시장의 전략을 ‘화질’로 잡았다. 빠른 영상에 강한 PDP TV의 장점을 키우는 한편 메가 명암비, 뉴 울트라 데이라이트 등 화질 개선 기술을 접목시켜 ‘실감 영화 감상 화질’을 콘센트로 들고 나온 것이다.

삼성전자는 영화에 최적화된 화질 기술로 실감 있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2009년형 PDP TV 신제품 ‘파브 PDP 450’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파브 PDP 450’은 107cm(42인치), 127cm(50인치) 2종으로, 밝기와 색 온도를 극장처럼 맞춰 주는 ‘영화모드’를 채용해 마치 영화관에 온 듯 더욱 실감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깊이 있는 블랙을 더욱 살려 주는 블랙패널과 메가 명암비, 햇살 아래서도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뉴 울트라 데이라이트,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표현하는 600Hz 서브 필드 모션과 1억분의 1 응답속도, 최상 화질을 구현하는 삼성 크리스털 엔진 등이 파브 PDP 450에 탑재됐다.

판타지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어두운 장면에서도 더욱 깊이감 있는 블랙을 실현하기 위해 선명하고 풍부한 색상을 구현하는 블랙패널을 탑재했고, 블랙 영상에서는 픽셀이 완전히 꺼져 완벽한 블랙을 보여주는 ‘셀 라이트 컨트롤’ 기술로 메가 명암비를 실현했다.

아침부터 낮까지 빛이 잘 들어오는 동향, 남동향이 많은 우리나라의 주거환경에는 빛 반사로 인해 TV 시청이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뉴 울트라 데이라이트 기술을 통해 밝은 조명 아래서도 선명한 영상을 더욱 깊이감 있게 보여 준다.

움직임이 많은 화면에서 최고의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 초당 600장의 이미지를 전송하는 ‘600Hz 서브 필드 모션’ 기술을 채용, 영화와 스포츠에서 더욱 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화질을 재현했다.

영상을 표현하는 PDP의 셀이 켜졌다가 꺼지는데 까지 걸리는 응답속도가 1억분의 1초(0.001ms)로 스포츠와 액션 영화에서도 화면 끌림이 없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김양규 전무는 “영화에 최적화된 화질 기술을 구현한 파브 PDP 450 출시를 필두로 다양한 PDP TV 신제품을 선보여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PDP TV의 시장점유율을 대폭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파브 PDP 450’ 107cm(42인치), 127cm(50인치)의 출시 가격은 각각 153만원대, 195만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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