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하겠다"던 인천 오토바이 매장 살인 용의자,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2-05-18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인천 오토바이 매장에서 40대 점주를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난 용의자가 경기 가평군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살인 용의자 30대 A 씨가 오후 4시 25분경 경기 가평군 한 야산에서 숨져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1시 19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점주를 살해한 뒤 행적을 감췄으며 경찰은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 중이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의 CC(폐쇄회로)TV를 통해 A 씨 도주 경로를 수사했고, A 씨 마지막 행적이 드러난 가평군 야산 일대를 수색 중이었다.

A 씨는 금전 문제로 점주에게 원한을 품고 B 씨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범행 직후 A 씨는 오토바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4년 전 매장에서 2억 원과 3억 원 사기를 당했다”며 “복수하고 극단적 선택 하러 간다”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매장 점주는 목과 복부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와 피해자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36,000
    • -0.51%
    • 이더리움
    • 4,790,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1.37%
    • 리플
    • 1,940
    • -1.97%
    • 솔라나
    • 324,800
    • -1.67%
    • 에이다
    • 1,362
    • +1.41%
    • 이오스
    • 1,108
    • -3.65%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629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50
    • -1.22%
    • 체인링크
    • 25,260
    • +4.77%
    • 샌드박스
    • 842
    • -6.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