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신분증 없이 실명확인…‘안면인식 기술 활용’

입력 2022-05-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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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대면 금융 거래 시 본인 확인을 위해 필수 지참해야 했던 주민등록증 등 실명확인증표 원본을 안면인식 기술로 대체하는 것이다. 지난해 실시한 ‘안면인식기술 활용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에 이어 시행되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다.

DGB대구은행은 태블릿브랜치를 통해 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적용, 추후 이용 활성화에 따라 영업점 창구 단말기로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고객은 본인의 스마트기기 내의 IM뱅크 앱에 로그인한 후, 지점별 비치된 태블릿브랜치 표시된 QR코드를 촬영해 안면인식을 위한 얼굴 사진을 촬영하면 된다. 즉석 촬영된 얼굴로 안면인식 과정을 거치면, 은행 전산시스템이 기존 신분증과 비교 검증하고 신분증 진위 확인을 진행한다.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은 “앞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 등 기존 플라스틱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앞서가는 기술로 차별화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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