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 (사진=러브칩스인터네셔널)
한일 밴드 Y2K 출신 코지(38)가 20년 만에 한국에 복귀한다.
18일 코지의 매니지먼트사 러브칩스인터네셔널은 “Y2K 맴버였던 코지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러브칩스인터네셔널은 “약 20년 만에 한국 활동을 시작하는 코지가 싱어송라이터로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조력자이자 동반자로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지는 1999년 Y2K 멤버로 한국에 데뷔해 ‘헤어진 후에’, ‘깊은 슬픔’ 등 히트곡을 남겼다. 당시 코지는 친형인 유이치와 한국 가수 고재근과 함께 팀을 이루어 활동하며 꽃미남 밴드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고재근(왼), 유이치, 코지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하지만 2002년 8월 한일 양국 소속사 문제로 갑작스럽게 해체해 아쉬움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멤버 불화설도 있었으나 고재근은 한 방송에 출연해 “소속사 문제일 뿐 멤버들과는 여전히 친분을 유지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해체 후 일본에서 펑크 록 밴드 스완키 덩크(SWANKY DANK)로 활동을 이어온 코지는 약 20년 만에 한국으로 복귀한다. 솔로 활동을 통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현재 코지는 첫 솔로 프로젝트가 될 ‘코지(COZI)’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