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동조합(조합)이 조직강화와 중소, 중견 제약 등 조합원사의 권익 증진을 위해 상근부회장제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합은 최근 김관성 전 서울식약청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상근부회장 선임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덕망 있고 조합의 설립목적과 급변하는 약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물 찾기에 나선 결과다.
조합은 김관성 상근부회장 선임 배경에 대해 “신임 상근부회장은 새로운 도약 발판 마련을 위해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와 사업관리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며 “조합사들의 권익 향상과 사업영역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성 상근부회장은 중앙대 약학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보건사회부 약정국을 시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30여 년간 근무한 경력을 갖다. 대전식약청장, 의약품 안전국장, 서울식약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지난 2018년부터 올해 2월까지 의약품수출입협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조합은 올해 2월 최종 이사회에 이어 총회에서 제약환경 변화 속에서 조합사들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공동 물류센터 건립 및 공동 시험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선제적이고 능동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제약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상근부회장 선임이 절대 필요하다는데 조합 사간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조용준 이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새로 영입한 김관성 부회장을 중심으로 조합의 역량 강화와 다양성 확보는 물론 바이오 전문사들의 신규 회원사 가입 유치 등 회원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