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모바일 확장 속 다날 외부결제 서비스 주목되는 이유는?

입력 2022-05-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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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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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은 게임업계가 모바일 게임시장을 확대하고 인앱결제 대체재 마련으로 분주한 가운데 자사의 결제 서비스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0년 국내게임 매출액은 18조88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게임이 10조8311억 원으로 전체 57.4%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매출은 약 14조 원 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모바일게임 영향력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게임사들은 모바일게임 적용 플랫폼을 확대하고, 결제수단도 늘리는 등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3월 출시된 넥슨의 흥행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첫 자체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주목받았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해 PC에서는 인앱결제를 거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넷마블도 ‘A3 스틸얼라이브’에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는 등 점차 확대 추세다.

이 같은 시장 변화에 결제기업 다날의 외부결제 서비스가 적극 활용되고 있다.

현재 넥슨, 넷마블 등과 협력해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2월에는 네이버클라우드과 제휴를 맺고 게임운영 통합서비스 ‘게임팟’ 연동 방식의 모바일게임 앱 외부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

다날 관계자는 “신용카드, 휴대폰결제, 계좌이체 등 기존 인앱결제 수단은 물론 상품권, 페이코인(PCI) 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연동할 수 있어 시장 반응이 좋다”며 “인앱결제보다 낮은 수수료 덕에 게임업계의 외부결제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다날은 글로벌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건쉽배틀’로 유명한 조이시티의 게임 플랫폼 ‘조이플’ 내 결제 서비스를 탑재해 연내 국내 서비스 오픈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게임은 물론 OTT, 음원, 캐릭터 등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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