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실에 가족 가두고"…10세 소녀 집단 성폭행한 러시아 군인 신상 공개

입력 2022-05-19 16: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우크라이나 보안국 트위터)
▲(출처=우크라이나 보안국 트위터)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어린 소녀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군인의 얼굴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트위터 등 SNS상에 러시아 군인 파사코프 불랏 레나로비치(21)의 사진 여러 장과 신원을 공개했다.

레나로비치는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10세 소녀를 제외한 가족들을 총으로 위협하며 지하실에 가둔 뒤, 다른 러시아 군인 3명과 소녀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레나로비치는 2001년생으로 올해 21살이다.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공화국 출신이며, 러시아 연방 중부 군구 제2근위군 제30기동소총여단에서 복무 중이다. 현재 행방은 불명, 돈바스에 재배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레나로비치가 키이우와 인근 마을을 점령하는 동안 민간인을 상대로 여러 전쟁 범죄를 저지른 것을 확인했다며 “키이우 지방 검찰청 감독하에 레나로비치에게 전쟁법 및 관습 위반 혐의를 부재중 통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 조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상대로 잔학 행위를 저지른 러시아 군인은 1140명으로 파악됐다. 성폭력 피해 사례는 지난달 초에만 400여 건이 수집됐고, 현재 최소 10건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군이 남성에게 성폭행을 자행하거나, 여성 25명을 한 지하실에 감금한 채 조직적으로 성폭행한 사례도 확인돼 공분을 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65,000
    • -1.74%
    • 이더리움
    • 4,648,000
    • -3.67%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78%
    • 리플
    • 1,925
    • -4.56%
    • 솔라나
    • 321,800
    • -3.83%
    • 에이다
    • 1,293
    • -6.44%
    • 이오스
    • 1,107
    • -2.38%
    • 트론
    • 270
    • -2.17%
    • 스텔라루멘
    • 623
    • -1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2.95%
    • 체인링크
    • 23,950
    • -4.47%
    • 샌드박스
    • 850
    • -13.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