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 판로지원 ‘입점 품평회’ 개최

입력 2022-05-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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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바이어와 상담하는 모습. (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바이어와 상담하는 모습.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에 팔을 걷었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중소기업 중앙회, 홈앤쇼핑과 함께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롯데쇼핑ㆍ홈앤쇼핑 입점 품평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우량 제품을 갖고도 유통에 어려움을 겪던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들에 판로를 열어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생활용품, 전자기기, 의류 등 패션 잡화와 생활용품 브랜드 총 43개가 참가한다.

품평회에 앞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3주간 중소기업 중앙회와 상생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총 100여 개 신청 업체 중 내부 심사를 통해 품평회 참가 업체를 선정했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업체에는 롯데백화점에 입점할 기회를 부여한다. 롯데백화점 바이어와 함께 롯데마트, 롯데 e커머스의 MD가 최종 입점 심사를 맡는다. 평가 우수 업체는 올해 하반기에 롯데백화점의 중소기업 전용 매장인 ‘드림플라자’에 입점할 수 있게 된다. ‘드림플라자’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4년 7월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을 통해 선보인 중소 기업 상품 편집 매장으로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부산 본점 등 총 4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드림플라자’에 입점이 확정된 업체에는 특별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입점 제반 업무 지원, 상생 특별 수수료 적용 등의 혜택과 함께 인테리어비, 인건비, 판촉비 등을 지원한다.

롯데 e커머스와 연계해 온라인으로 판매 채널도 지원할 계획이며, 롯데백화점의 해외점포를 활용해 해외 판로 개척도 돕는다. 실제로 2015년 ‘드림플라자’에 입점한 액세서리 브랜드 ‘길리’는 현재까지 4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며, 해외에서 입점 제의도 받는 등 견조한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정대광 공정거래팀장은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어려웠던 중소기업들의 경영환경에 롯데백화점의 품평회가 작은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라면서 “하반기에도 또 한번의 품평회를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중소기업에 기회의 장을 열어주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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