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후계교육’ 북한 현철해 사망…“국장으로 장의식”

입력 2022-05-20 0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원로 간부 현철해의 뒤에서 몸을 숙여 들여다보며 어깨를 감싸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원로 간부 현철해의 뒤에서 몸을 숙여 들여다보며 어깨를 감싸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연합뉴스)

김정일 체제에서 군부 핵심 인물이었던 현철해 원수가 향년 87세 나이로 사망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0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방성 총고문인 조선인민군 원수 현철해 동지가 다장기부전으로 2022년 5월 19일 9시 87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는 것을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 장병들에게 알린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현철해 동지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충직한 총대전사이며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충직한 혁명전우”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혁명이 엄혹한 시련을 겪지 않으면 안 됐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 인민군 총정치국의 책임일군으로서 김정일 동지의 선군혁명영도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했다”고 전했다.

현철해는 노동당에서 정치국 위원, 중앙위 위원, 중앙군사위 위원 등을 맡은 군부의 핵심 인물로 김정일 체제에서 김정은의 군사교육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통신은 “현철해 동지의 장의식은 국장으로 할 예정”이며,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맡는다고 전했다.

현철해는 4·25문화회관에 안치됐으며 오늘부터 내일(21일)까지 빈소가 설치돼 조문객을 받고 모레(22일) 오전 9시에 발인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43,000
    • -1.88%
    • 이더리움
    • 4,605,000
    • -3.28%
    • 비트코인 캐시
    • 698,500
    • -1.69%
    • 리플
    • 1,928
    • -7.22%
    • 솔라나
    • 345,500
    • -3.03%
    • 에이다
    • 1,380
    • -7.01%
    • 이오스
    • 1,134
    • +4.61%
    • 트론
    • 285
    • -4.04%
    • 스텔라루멘
    • 725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00
    • -4.14%
    • 체인링크
    • 23,650
    • -3.15%
    • 샌드박스
    • 788
    • +27.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