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핀란드ㆍ스웨덴 나토 가입, 민주주의 승리…모든 요건 충족”

입력 2022-05-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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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서 핀란드 대통령, 스웨덴 총리와 공동 연설
“가장 강력한 방어 동맹에 합류하게 된 것 환영”
“새 회원국 가입, 어떤 국가에도 위협되지 않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사울리 니니스퇴(왼쪽) 핀란드 대통령, 마그달레나 안데르손(오른쪽) 스웨덴 총리와 백악관에서 공동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사울리 니니스퇴(왼쪽) 핀란드 대통령, 마그달레나 안데르손(오른쪽) 스웨덴 총리와 백악관에서 공동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에 가입하려는 핀란드와 스웨덴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1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와의 공동 연설에서 “양국은 미국의 전폭적이며 완전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두 개의 위대한 민주주의 국가이자 동맹국이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방어 동맹에 합류하는 것을 환영하고 이들에게 강력한 지원을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평했다.

나아가 “양국은 동맹에 가입하기 위한 모든 요건을 충족했다”며 “결론은 매우 간단하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핀란드와 스웨덴은 나토 가입을 위한 신청서를 함께 제출하며 수십 년간 이어온 중립국 지위를 포기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자국 내에서 커진 탓이다.

이후 양국과 쿠르드족 지원을 놓고 맞서는 나토 회원국 터키가 이들의 가입을 반대하고 나섰지만,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요건을 충족했다”는 말로 가입에 힘을 보탰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의 목적은 침략으로부터 방어하는 것으로, 새 회원국의 가입은 어떤 국가에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북부 지역에 새로운 회원국이 생기면 전반적인 안보 협력도 심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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