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대학동 일대에 창업지원시설을 추가로 짓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현재 실시설계 중인 ‘대학동 창업지원시설Ⅰ(호암로22길 32)’을 7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면적 1118.21㎡ 규모다. 지하 1층은 세미나실, 1층과 2층은 안내데스크, 운영사무실, 회의실 등의 공간으로 3층부터 5층까지는 입주공간으로 구성된다.
대학동 창업지원시설Ⅱ(호암로22길 26, 면적 640.1㎡)와 대학동 창업지원시설Ⅲ(호암로26가길 46, 면적 820.91㎡)도 7월 실시설계 완료하고, 8월에 착공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창업지원시설은 기존 시설과 달리 성장 기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최대 30인 규모의 창업공간을 꾸려 경쟁력 있는 15개 창업기업이 구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공간 확충을 통한 성장기업 유치 외에도 정기 데모데이 개최, 사업화 자금 지원 확대, 기술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벤처·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지역에서 성장하던 초기 창업기업이 일정 규모로 성장한 후에도 관악구에 안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