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사회공헌] 우리은행, 재해 피해 현장에 손길…금융비용 부담 줄여

입력 2022-05-23 06:00 수정 2022-05-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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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123주년을 기념해 4월 한 달 간 임직원의 걸음만큼 1억2300만원을 기부하는 비대면 사회공헌을 실시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123주년을 기념해 4월 한 달 간 임직원의 걸음만큼 1억2300만원을 기부하는 비대면 사회공헌을 실시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재해를 겪은 피해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포용적 금융 확대를 실천한다는 경영 방침에 따른 것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 울진·삼척·강릉지역 산불로 경영난을 겪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최대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로 5억 원 내의 운전자금 대출,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했다.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에서 만기연장과 분할상환 납입기일 유예를 제공했다.

지역주민들도 개인 최대 2000만 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우리은행은 올해 1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시스템도 구축했다. ‘우리원(WON)클릭 기부함’은 수해, 폭설, 지진, 대형화재 등 중대한 재난 재해 발생 시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우리원(WON)뱅킹’과 인터넷뱅킹에서 일정 기간 오픈해 고객이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임직원들도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올해 초에는 우리은행 창립 123주년을 맞아 ‘우리 함께 호보당당(戶保堂堂)’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는 모바일 앱을 활용해 임직원이 1억2300만 걸음을 모으면 이를 기부금으로 환산, 1억2300만 원을 지역사회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작년 12월에는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 기금인 ‘우리사랑기금’ 중 2억2000만 원으로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 및 학습비를 지원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득감소로 가계대출 상환이 어려워 연체나 연체할 우려가 있는 채무자를 지원하고자 4월부터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 특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경기 침체, 고용 및 산업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혁신성장 중소기업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조5000억 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포용적 금융 등 사회적금융 지원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라며 “취약계층 대상 전세자금대출, 새희망홀씨, 햇살론 등의 서민금융과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 지원 등 포괄적 분야에서 금융지원을 지속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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