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울산 S-OIL 화재폭발 현장점검…'석유수급 안정화 임시 TF' 구성

입력 2022-05-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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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차관, 가스누출 폭발사고 현장 방문

▲19일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19일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0일 울산 S-OIL 가스누출 화재 현장을 점검하고 석유수급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이날 오후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함께 화재 현장을 방문한 후 S-OIL 부사장 등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후 사고에 대한 신속한 사후 대책은 물론 유사한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업장 안전관리에 최선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S-OIL 관계자 중 사상자에 대한 위로를 전하고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산업부는 업계, 관계기관과 '석유수급 안정화 임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공장 가동 정상화까지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석유 수급 발생에 차질을 막겠다는 의도다.

박 차관은 또 산업부를 비롯해 정부와 관계기관이 이번 화재폭발 사고에 대해 합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파악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전국의 석유화학단지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재발 방지 대책과 개선방안을 마련해 석유화학단지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장 재가동 전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사고시설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도 진행해 설비 이상 유무와 건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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