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세미켐, 파이컴 인수 단기 부정적 '목표가↓'-메리츠證

입력 2009-03-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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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0일 테크노세미킴에 대해 파이컴 인수는 단기 부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낮추지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문현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파이컴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 용 MEMS probe카드업체로 미국 폼팩터에 이은 2위 업체이지만 수익성이 좋은 MEMS카드를 하이닉스에만 납품중이고 세계시장 M/S역시 10%미만으로 매우 낮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2008년에는 반도체 업황악화로 probe카드 매출이 전년대비 22% 감소하고 폼팩터와의 특허소송에 따른 비용급증과 Kiko관련 손실까지 겹치면서 영업손실 146억원 당기순손실 300억원 등 사상최악의 실적을 기록해 높은 프리미엄에 대한 논란 등 단기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파이컴은 삼성전자와의 관계악화로 반도체와 LCD모두에서 삼성전자에 납품을 못하고 있어 테크노세미켐의 인수 이후 삼성전자와의 관계회복 여부가 인수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권 프리미엄으로 볼 때 이 회사는 파이컴과 삼성전자의 관계회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이나 대주주와 경영진 교체 이외에도 폼팩터와의 특허소송과 재무상태 등 관계 회복까지 넘어야 할 산은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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