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7일 북한 평양시 모란봉구역 북새종합진료소의 호담당의사들이 주민들에 대한 검병검진과 위생선전사업을 책임적으로 진행하고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호담당의사가 주민들의 체온을 재고 있는 모습.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하루 새 신규 발열환자가 약 22만 명으로 집계됐다.
조선중앙방송이 21일 보도한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계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발생한 발열환자 수는 21만9030여 명이다.
치료된 환자 수는 28만1350여 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1명이다.
누적 발열환자는 246만640여 명이며 이중 176만8080여 명이 완쾌됐다. 69만2480여 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66명이다.
북한의 신규 발열환자 규모는 12일 1만8000명, 13일 17만4440명, 14일 29만6180명, 15일 39만2920여 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은 뒤 16일부터는 닷새째 20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발열 환자 규모에 비해 사망자가 너무 적어 북한이 발표한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