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 연구원은 10일“우리만의 강세 요인이 있으며 주후반까지 반등 분위기가 연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우리 증시는 아시아 증시 전반이 조정을 보인 것과 반대로 1050포인트 전후에서 16포인트 상승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음과 함께 기존 박스권 하단부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류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상승에 대해 “정책효과에 대한 기대감가 시장에 재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울러 미국증시가 기술적 반등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를 선반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의 상반 경직성 확보와 함께 분기 실적으로 앞두고 환율 효과에 대한 기대가 IT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 우리 증시가 상승한 배경으로 해석했다.
류 연구원은 “목요일 예정된 선물옵션동시만기 및 금통위 금리 결정이 시장의 부담을 가중하는 요인이기 보다는 부담 완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주중후반까지 반등 분위기는 연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