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경쟁사보다 빠른 대응 속도…기술ㆍ생산성 앞서갈 기회" - 하나금융투자

입력 2022-05-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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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현대차에 대해 미래 차 대응 속도가 경쟁업체보다 빠르다며 목표 주가 26만 원을 제시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다.

23일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은 총 21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고, 판매 비중은 3.2%P (YoY) 상승한 6.6%를 기록했다”며 “이 중 전기차(BEV)가 17만3000대였는데, 테슬라가 12만6000대로 BEV 내 점유율 76%를 기록했다’고 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차/기아는 각각 4%, 5%의 점유율이었는데, 연초 전기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를 수출해 6244대, 5281대를 판매하면서 점유율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북미 전기차 공장은 현재의 한국 내 생산/수출보다 물량 확보와 원가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했다.

이어 “북미 전기차 확대 및 시장 세분화, 그리고 향후 수요 다변화에 맞춰 빠른 시장 대응이 가능하다”며 “경쟁사들보다 관련 부품업체들과 인력을 조기 육성함으로써 기술/생산성 측면에서 앞서갈 기회”라고 헀다.

그러면서 “미국 내 강화되고 있는 규제를 회피하는 한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에서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대차의 주가는 현재 주가수익비율(P/E) 7배대, 주가순자산비율(P/B) 0.6배대로 글로벌 업종 평균 대비 소폭 낮은 수준”이라며 “얼마 전 발표된 한국 내 전기차 투자 계획과 함께 이번 북미 전기차 공장 및 추가 투자는 현대차의 미래 차 대응속도가 글로벌 경쟁업체들 대비 빠른 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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