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미국 20번째 주에 깃발…“북미 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22-05-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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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5개 매장 운영…이달 말까지 2개 매장 추가

▲뚜레쥬르 펜실베니아주 1호 해버포드점 외관.  (사진제공=CJ푸드빌)
▲뚜레쥬르 펜실베니아주 1호 해버포드점 외관. (사진제공=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이달 미국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네브래스카 등 3개 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미국 내 총 20개 주 진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 12개 주에서 매장을 운영하던 뚜레쥬르는 작년에만 미시건, 플로리다, 콜로라도 등 신규 지역에 깃발을 꽂으며 17개 주까지 영토를 확장했다. 올해 말까지는 총 22개 주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해외 첫 진출국인 미국에서 2004년부터 직영 형태로 발판을 다져왔다. 2009년 이후에는 가맹점 위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CJ푸드빌은 미국 시장에서 제품 차별화를 통해 존재감을 키웠다. 크루아상, 바게트 등 단일 품목 위주인 현지 베이커리와 달리 한 매장에서 평균 200여 종에 가까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현지 식문화 특성 및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되 K-베이커리 개성을 담은 한국식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현재 뚜레쥬르는 로스앤젤레스, 뉴욕, 텍사스, 시카고 등 주요 도시를 포함 총 7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는 2개 매장을 추가로 연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매장들은 현지 고객 비중이 압도적인 각 지역의 번화한 중심 상권에 위치해 있다. 대표적으로 펜실베이니아 주의 해버포드점은 필라델피아의 위성도시인 브린 모어의 주거지와 상업 지역 중심에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섣부른 외형 확장을 지양하고 탄탄한 내실을 다지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결과 4년 연속 흑자 최대치를 경신할 정도로 견고한 수익 모델로 자리 잡았다”면서 “새롭게 진출한 각 지역 1호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미국 사업 성장의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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