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디가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4% 이상 강세를 시현중이다.
오전 9시 18분 현재 에스디 주가는 전날보다 4.85% 오른 1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인라 에스디 주가 강세를 두고 통화옵션관련 리스크가 1분기중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중장기적인 실적 호조세가 기대되는 업체라는 평가 속 오름세를 시현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에스디가 현재 아프리카, 인도 등으로 달러기준 수출금액이 늘어나고 있어 환율 상승효과로 인한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고가 아이템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점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에스디에 대해 지난해 키코로 5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시장에서는 키코 관련주로 인식하고 있지만 이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향후 이러한 악재로부터 벗어나 본격적인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