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오픈 1주일만에 매출 2백억 돌파

입력 2009-03-10 09:35 수정 2009-03-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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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고객 약 30%는 '원정 쇼핑객'...성공적 안착 기대감 높아

오픈 1주일을 맞은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신세계 센텀시티가 총 매출 200억원을 돌파해 오픈 초기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신세계 센텀시티가 지난 3일 문을 연 이후 1주일간(프리 오픈기간 포함 총 9일) 21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당초 계획 대비 105%의 실적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본점 신관 오픈 후 1주일간 매출 183억원과 비교해도 36억원(20%)가량 높은 실적이다.

신세계는 특히, 오픈 후 첫 주말인 7~8일 이틀간 약 68억원을 기록한 매출을 고려했을 때, 향후 점포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은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의 매출이 큰 기여를 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외명품 매출은 계획대비 200%가 넘는 약 5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전체 매출의 약 25.1%를 기록,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센텀시티 구매 고객 중 30% 가량은 '원정 쇼핑객'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센텀시티 구매 고객 중 신세계 씨티카드와 신세계 포인트 카드 사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부산 지역 고객의 매출은 72.4%를 차지했으며 서울이 5.9%, 창원과 울산이 각각 3.5%와 2.0%, 대구지역 고객도 1.2%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 센텀시티 마케팅팀의 정병권 팀장은 "개점 1주일만에 매출 200억을 넘은 것은 유통업계 최고 수준의 신규점 개점 매출"이라며, "지난 주말 주차대수도 평균 1만 5000대로 오픈 당일 주차대수보다 50% 가량 많아지는 등 센텀시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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