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닥시장에서 유비쿼스가 순현금 보유비중이 시가총액과 맞먹는 수준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5%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43분 현재 유비쿼스 주가는 전장대비 4.06% 오른 6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키움, 한국, 우리투자, 하나대투증권 등 국내 회원사 창구를 중심으로 매기가 집중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유비쿼스에 대해 지난해 말 현금보유액은 약 630억으로 추정된다며 전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 658억원을 고려시 유비쿼스의 영업 가치 및 기타 자산은 거의 평가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따라서 이익 감소 추세는 부담이나 적자 전환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며 자산가치로 인한 주가 하방 경직성을 기대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영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비쿼스는 성장이 둔화되는 국내 네트워크 장비 사업을 대비하여 보안용 NVR 시장
진출을 올 하반기 목표로 삼고 있다"며 "NVR사업에서는 네트워킹 기술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각되기 때문에 보수적인 보안시장으로의 첫 진입이 성공적일 경우 NVR업계에서 안정한 성장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유비쿼스는 지난 1월 23일 7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공모가 6,100원) 코스닥 시장의 뉴 페이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비쿼스의 주요 사업은 통신장비 개발과 제조이며 주요 제품은 KT, LG파워콤과 같은 국내 통신사에 납품하는 L2/L3
스위치, DS램, 그리고 FTTH 서비스를 위한 PON 제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