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이재명 고전에 “때가 아니라고 말했는데…민망하고 속상”

입력 2022-05-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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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뒤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 “솔직히 민망하고 속상하다”는 심정을 밝혔다.

23일 조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새 정부가 출범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고, 허니문 기간 동안 정부 여당 중심의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저희는 여러 가지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리한 형국이지만 어쩌겠느냐”며 “저도 지방선거 후보들하고 지역을 샅샅이 누비면서 다니고 있는데 4년 전과는 격세지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했다.

조 의원은 “저는 애초부터 지금 (이재명 후보가) 움직일 때가 아니라고 계속 말씀을 드렸다”며 “진정성을 가지고 지역 일꾼론, 상대적 우위론 또 개인기 이런 걸 내세우면서 차근차근 한 포인트씩 만회해 나가야지 지금 달리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서 맞붙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연합뉴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서 맞붙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연합뉴스)
여론조사회사 에스티아이가 지난 19~20일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45.8%, 윤 후보는 49.5%로 집계됐다. 지지율 격차는 3.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3%포인트) 내였다.

경인일보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1일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46.6%, 윤 후보는 46.9%였다. 오차 범위(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 내이지만, 이 후보가 밀리는 양상이다.

인천 계양을은 전통적으로 ‘민주당계 텃밭’으로 분류된다. 당시 송영길 의원의 인천시장 선거 출마로 인해 치러진 2010년 재보궐선거를 제외하고, 선거구가 계양을로 재편된 제17대 총선 이래 총 5번의 총선에서 모두 민주당계 의원이 당선됐다.

한편,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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