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오는 인턴사원을 모집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금투협은 사상 유래없는 경제위기로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와 일자리를 나누고 국내 금융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자 이번 인턴사원을 모집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채용인원은 협회 정원의 10%에 달하는 20명 내외이고 최종 선발된 인원은 약 9개월간의 인턴기간 종료 후 근무성적 및 업무능력 등을 평가, 이 가운데 50% 가량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정식 채용할 예정이다.
이정수 금투협 인사담당 이사는 "협회는 임원 연봉삭감 및 부서장 급여 반납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청년 구직자를 적극 채용함으로써 나눔과 상생을 통한 사회적 책임경영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며 "일자리 나눔을 통해 얻은 유능한 인재들이 결국 지금의 경제위기 극복의 주역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턴사원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협회 인턴사원 채용 홈페이지(http://kofia.incruit.com)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