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투데이)
엔데믹 시대를 맞아 본격적으로 외국인의 한국 여행이 기대되는 가운데, 여행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위해 지원 받을 길이 열린다.
24일 서울시는 시에 등록된 종합여행업 소기업을 대상으로 ‘서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계획’을 평가해 총 200개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사업 목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붕괴 직전의 위기에 처한 인바운드 시장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기 위함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최대 600만 원의 관광객 유치비용을 지원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60개 우수여행사에는 최대 400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총 15억 원 규모다.
지원금 지급은 실제 지출에 대한 사후정산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업 운영을 위한 인력 교육훈련비 및 사회보험료, 안전한 여행을 위한 운영비용(관광객 국내 PCR 검사 비용·여행자보험 등),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비용, OTA 플랫폼 수수료 등에 대해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고는 이날부터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 사업이 그동안 어려운 시간을 견딘 인바운드 업계가 희망을 품고 관광 시장의 회복을 준비하는 작은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형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 지원 사업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