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일경지훈(一經之訓)/코어 뱅킹 (5월24일)

입력 2022-05-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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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제임스 오펜하임 명언

“어리석은 자는 멀리서 행복을 찾고 현명한 자는 자신의 발치에서 행복을 키워간다.”

미국의 시인, 소설가. 문학 잡지 ‘The Seven Arts’의 창립자이자 편집자이다. 그가 1911년 발표한 시 ‘빵과 장미’는 여성 노동자들의 시위를 기리기 위한 ‘세계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슬로건이 됐다. 빵은 생존권을, 장미는 흔히 참정권으로 해석한다. 인간으로서 삶을 누릴 권리를 의미한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의 삶은 착취당하지 않아야 하지만/마음과 몸 모두 굶주린다./우리에게 빵을 달라, 장미를 달라.”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82~1932.

☆ 고사성어 / 일경지훈(一經之訓)

자식에게는 황금을 남기는 것보다 ‘일경(一經)’을 가르치는 것이 좋다는 말. 한(漢)나라 소제(昭帝)에게 시경(詩經)을 가르치는 스승 위현(韋賢)이 네 아들의 공부를 잘 시켜 모두 높은 벼슬에 올랐다. 소제가 사망한 후 그 뒤를 이어 황제가 된 선제(宣帝) 때엔 승상이 되어 한 집안에서 대를 이어 재상을 배출하는 진귀한 기록을 남겼다. 고향인 추로(鄒魯)의 사람들이 “자식에게 황금을 광주리 가득 물려주는 것보다 경서(經書) 한 권을 가르치는 것이 더 낫다[遺子黃金滿 不如傳以一經]”고 한 말에서 왔다.

☆시사상식/코어뱅킹(core banking)

여수신·외국환 업무 등 고객과의 직접적인 금융거래를 담당하는 금융회사의 차세대 계정계 솔루션 또는 시스템. 계정계란 여수신, 외국환 업무와 같이 고객과 직접적으로 금융거래를 담당하는 시스템으로, 고객·성과·위험 등을 담당하는 정보계와 함께 금융회사 내의 차세대 시스템을 형성할 양대 축으로 주목받는다. 특히 코어뱅킹은 금융회사 전체의 정보 시스템을 통제하는 핵심 솔루션이자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기존 뱅킹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등장했다.

☆ 속담 / 부지런한 것도 반복은 된다

부지런한 것이 행복한 생활을 이루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말.

☆ 유머 / 오일장

시골 초등학교에 부임한 선생님이 국어 수업 중에 “백일장에 나가 본 학생 손 들어봐요”라고 묻자 한 명도 손을 들지 않았다. 선생님이 “정말 아무도 백일장에 나가 본 사람이 없다고?”라고 말하자 한 학생이 손들고 한 말.

“선생님. 우리 동네는 오일장인데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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