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쇼핑몰에 올라온 김건희 여사 스타일의 치마 상품(SSG닷컴 캡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패션에 이목이 쏠리면서, 온라인 쇼핑몰에 이를 표방한 상품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쇼핑몰은 김건희 여사의 사진까지 게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SSG닷컴 오픈마켓에는 패션치마 업체의 상품에 김건희 여사의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 방문 당시 사진을 이미지로 내건 상품이 등장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5만7900원으로 ‘김건희 패션 치마’라는 문구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네이버쇼핑에선 김건희 여사의 이름만 입력하면 ‘김건희 치마’와 ‘김건희 슬리퍼’, ‘김건희 자켓’, ‘김건희 청바지’ 등이 추천으로 올라오고 있다.
그간 김 여사의 남다른 패션 감각은 지지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앞서 김 여사가 지난달 서울 서초동 자택 인근을 산책하면서 경찰견과 찍은 사진이 공개됐는데, 당시 그가 입었던 자주색 후드 티셔츠와 통이 넓은 청바지, 아이보리색 슬리퍼도 인기를 끌었다.
이 아이보리색 슬리퍼는 2월 26일 윤 당선인 트위터에 올라온 반려견 토리와 산책사진에서도 등장하는 것으로 온라인에서 3만 원대에 판매되고 제품이었다. 이 제품은 김 여사 사진 공개 이후 ‘품절 대란’을 빚기도 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의 사진을 게재한 쇼핑몰이 초상권 허가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