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발전사에서 전력을 사 올 때 내는 전력도매가격(SMP)에 상한을 두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강세다.
24일 오전 9시 34분 현재 한국전력을 전일 대비 4.85%(1100원) 오른 2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시장에 ‘긴급정산상한가격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한전은 석유·석탄·액화천연가스(LNG) 등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 발전사들로부터 전력을 사들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데, SMP가 급등하면 한전이 발전사들에 제공할 정산금도 급증한다. SMP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할 경우 한시적으로 가격 상한을 두게 되면 한국전력의 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전력은 1분기 연결 기준 7조786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됐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다. 지난해 연간 적자액(5조8601억 원)보다도 2조 원 가까이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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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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