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안양천 2곳 수목원화 사업…"주민 힐링 공간"

입력 2022-05-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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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구로구)
(사진제공=구로구)

서울 구로구가 안양천 2곳에 녹지를 추가 조성하는 ‘하천변 수목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하천변 수목원화 사업은 안양천·목감천·도림천 등 관내 3대 하천을 수목원 수준의 자연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구로구가 2018년부터 추진해온 대규모 녹화사업이다.

사업 구간은 총길이 12.61㎞, 총면적은 51만4414㎡에 이른다. 2019년 안양천 오금교 북단에 1만7500㎡ 규모의 생태초화원이 조성된 데 이어 올해 안양천 우안 2개 구간에 녹지가 갖춰지면 사업이 마무리된다.

안양교와 뱀쇠다리 사이에 위치한 안양천 우안 둔치에는 6000㎡ 규모의 생태초화원을 추가로 조성한다. 안양철교(구일역)부터 안양교 사이 제방사면에는 7000㎡ 규모의 녹화사업을 추진한다.

안양천 오금교 생태초화원에는 장미원, 습지원, 잔디마당, 창포원, 초화원, 농촌체험장을 만들고 태양광 안내판, 벤치, 초가정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자연의 소중함이 더욱 커지는 시기에 주민을 위한 녹색 힐링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천변 수목원화 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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