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가 엄수되는 23일 오전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깨어있는 시민 문화 체험 전시관'을 방문 후 이동하면서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정치 일선에 나서거나 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힌다.
그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문 전 대통령은 양산에 내려가 자연인으로 조용히 보내시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가에 가슴에 손을 올린 것을 두고는 "평생 검사로 수사만 하다 외교 무대에 처음 서서 긴장도 하고 여러 실수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그 이후의 대통령실 해명이 너무 억지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외교 데뷔 무대이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미국과의 정상회담이라면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며 "기자회견장이 없어 대강당을 쓰기도 하던데 왜 그렇게 무리하게 청와대 이전에 매달려야 했는지 아쉽다"고 덧붙였다.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 회사의 와인이 만찬장에 올라왔다는 주장에는 "대통령 참모들의 준비 부족을 지적할 수밖에 없다"면서 "팩트도 중요하지만 사연과 스토리도 중요하지 않은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