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1601억 규모 공급 계약…글로벌 점유율 확대 기대

입력 2022-05-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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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비소세포폐암·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CT-P16',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등 약 1601억 원 규모의 공급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미국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는 램시마(미국판매명 인플렉트라)의 공급 확대와 연내 허가를 기대하고 있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의 신속한 글로벌 공급을 위한 것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공급계약에 이어 2분기 내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의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심포니헬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램시마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29.4%로 올해 들어서만 점유율이 6.8%포인트 상승했다.

램시마의 미국 점유율 상승은 향후 램시마SC의 미국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한다. 램시마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오리지널 제품 점유율을 상회하고 있으며 램시마SC 역시 최근 1년간 유럽에서 분기별 평균 42%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셀트리온은 2023년 램시마SC의 미국 시장 상업화를 목표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CT-P16의 공급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허가를 신청했으며, 연내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오리지널의약품 개발사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완료하며 허가 완료시 안정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의 공급 확대에 따라 1분기 대비 2분기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할 것”이라며 “기존 제품의 점유율 강화에 이어 신규 제품의 허가 및 론칭에도 속도를 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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