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3년간 63조 국내 투자…한화ㆍ롯데도 각각 37조

입력 2022-05-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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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사가 2025년까지 3년간 국내에 63조 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뿐만 아니라 주요 기업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친기업 경제정책 기조에 화답해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밝혔다. 한화·롯데그룹은 각각 5년간 37조 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 계획 배경에 대해 “대규모 국내 투자를 통해 ‘미래 사업 허브’로 한국의 역할과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인 21∼22일 사이 미국 조지아주의 전기차 전용 공장 및 배터리셀 공장 설립에 5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ㆍ도심항공모빌리티(UAM)ㆍ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 50억 달러 등 총 105억 달러(약 13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했었다.

현대차그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밝힌 105억 달러(약 13조 원) 전략적인 대미 투자와 함께 63조 원 규모의 국내 투자 로드맵을 이날 확정하면서 국내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선도 업체로 도약하는 동시에 산업 패러다임의 격변기에 고객 선택권을 존중하고 국내 연관산업의 안정적 전동화 체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와 롯데 역시 대대적인 전략 투자를 천명했다. 한화그룹은 향후 5년간 37조6000억 원의 투자를 단행하고 2만 명 이상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룹 주력사업인 △에너지 △탄소 중립 △방위산업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 분야에 투자를 집중한다.

롯데그룹 역시 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5년간 국내 사업에 37조 원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신성장 동력으로 손꼽은 △헬스 앤 웰니스(Health&Wellness)와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부문을 포함해 △화학 △식품 △인프라 등 핵심 산업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투자의 41%가 신사업과 건설, 렌탈, 인프라 분야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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