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W생명과학 “광학필터ㆍ홀센서 등 기존사업 호조로 ‘실적UP’…홀센서 세계 1위 목표”

입력 2022-05-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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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SBW생명과학)
(자료 = SBW생명과학)

올해 1분기 광학필터 및 홀센서 등 기존사업의 호조로 흑자전환을 이룬 SBW생명과학(구 나노스)이 새로운 신규사업을 통해 지속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4일 홍진의 SBW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임직원과의 소통과 협업, 변화를 통한 업무의 혁신 등을 강화해 지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특히 홀센서 분야는 신규아이템으로의 영역을 확대해 세계 1위로 올라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BW생명과학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2억 원을 거둬 전년 동기대비 297.5% 증가하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6억 원으로 12.7% 올랐으며, 당기순이익도 7억 원으로 매출 원가율을 10% 이상 향상시켰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등 안정된 협력사를 바탕으로 코로나19에 따른 불황에도 ‘구조혁신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 생산성ㆍ원가경쟁력 향상의 주요인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인상, AP(Application Processor) Chip 수급문제를 고객사 및 협력사와 원활한 협의를 통해 극복하고, 내부적으로는 임원진들의 전문교육을 더욱 강화하며 소통 창구를 넓힌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SBW생명과학 관계자는 “해외 생산기지를 베트남으로 일원화했던 효과가 지난해부터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국제유가 폭등, 글로벌 인플레이션 이슈 등 외부 변수가 있는 상황에서도 생산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더욱 높였다”고 전했다.

올해 기존 사업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홀센서 분야 글로벌 1위 수성을 위해 SBW생명과학은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R&D)에 약 500만 달러(한화 6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학필터’는 베트남에 ‘홀센서’ 중국 천진에 각각 전문적인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가격 경쟁력은 물론 품질까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로 오는 2025년까지 광학필터는 4300만 개로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전장사업, 모바일 확장 드론 등 광학필터의 사업다각화를 위한 각종 필터생산도 준비하고 있다.

홀센서는 7300만 개까지 생산규모를 늘려 글로벌 1위를 위한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또 신규개발을 진행중인 자기센서 및 일체형 홀IC 개발을 통해 전류 계측 등의 새로운 영역진출과 시장점유율도 확대할 방침이다.

홍진의 대표는 “앞으로는 전문화된 생산기지를 통해 안정된 품질, 생산, 매출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다가오는 2025년에는 매출액 1000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 신규추진사업 매출 250억 원의 계획을 세운만큼 꼭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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