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금융투자협회)
국고채 금리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2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51%포인트 내린 연 2.967%에 장을 마쳤다.
2년물 금리는 0.040%포인트 내린 연 2.719%에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0.044%포인트 내린 연 3.214%에 마감했다. 5년물도 0.053%포인트 내린 연 3.152%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일 대비 0.017%포인트 내린 3.218을 기록했다. 30년물은 0.018%포인트 내린 3.126%를 나타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약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기대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5월 기준금리 인상 명분은 더욱 강화됐다"라며 "지금은 기대인플레이션 안정을 도모하여 추가 물가 상승 압력을 줄여야 할 시점이다. 4월에 이어 5월 금통위에서 한은의 25bp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5월 소비심리 하락이 현재 상황 및 미래 인식 악화에서 비롯됐고, 기대인플레이션 형성이 수요보다는 비용측 요인이라는 점에서 한은의 빅스텝 인상 등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우려는 낮아졌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5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이 단행되더라도 한은의 추가적 매파 움직임 강화 가능성은 낮아 채권시장에 악재로 인식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