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줌인] 대진디엠피, 고작 5억대 계약에 시총 100억 상승 '이상 급등'

입력 2009-03-10 11:08 수정 2009-03-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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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ED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대진디엠피의 경우 5억원대 공급계약에 시가총액은 100억대까지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일부에서는 구체적인 공급계약금액을 알리지 않은 회사측 자료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10일 대진디엠피는 삼성 리빙프라자와 LG하이프라자, 하이마트 등 3곳에 LED스탠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초도 공급 물량은 매장 당 약 1000대이며 판매 추이에 따라 추가적인 공급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대형 전자제품 유통 체인에 LED 스탠드가 입점하는 것은 대진디엠피가 최초라고 설명했다.

대진디엠피 박창식 대표는 "그 동안 LED가 일반 광원에 비해 워낙 고가다 보니 시장 자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다소 소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온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LED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만큼, 기술적 우위를 지닌 LED스탠드로 LED 조명 선도 기업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LED테마에 편승해 회사측에서 투자자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는 보도자료를 냈다는 지적이다.

이번 대진디엠피가 공급계약을 체결한 모델은 두 가지. 한 모델은 소비자가 15만8000원이고 또 다른 모델은 11만8000원이다. 결국 모두 합해봐야 5억원 내외다.

통상적으로 공급계약 보도자료를 낼 경우 공시를 통해 발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번 경우와 같이 작은 금액은 공시 대상에도 끼지 못한다.

공시 대상에도 끼지 못할 만큼 작은 공급계약을 구체적인 금액은 명시하지 않고 계약 자체만을 투자자들에게 알린 것이다.

투자자들은 대진디엠피의 계약 소식에 묻지마 투자에 나섰고 5억원대 계약에 시가총액은 무려 100억이 뛴 것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공급계약 금액 5억원대으로 주당 1000원이 넘게 올랐다”며 “주식시장이 향후 기대감을 선반영하는 시장이라고 하지만 이미 30~40%급등한 상황을 볼 때 과열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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