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 고교생 대상 신산업 채용연계형 직무교육 과정 신설

입력 2022-05-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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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한 직업계고 학교에서 실습 수업 중인 학생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2021년 6월 한 직업계고 학교에서 실습 수업 중인 학생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교육부는 내달부터 고졸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직업계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 사업은 올해 처음 신설됐다. 신산업분야·관광·마케팅 과정 등 구인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직무교육과정을 운영해 고졸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채용연계, 기업적응까지도 지원한다. 산업구조 재편과 신기술 도입, 수시 경력 채용 확대 등 고용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직무교육과정 수료생의 채용을 원하는 기업이 사업의 초기 과정 설계부터 참여했다.

올해는 직업계고 재학생이나 졸업자 1050명을 선발해 3개월 내외의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이력서 작성 등 취업상담, 월 50만 원의 교육훈련수당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대한상공회의소가 교육훈련기관을 모집한 결과 총 62개 기관이 이번 사업에 신청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교육기관은 35개다. 이들은 47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47개 교육과정 중 17개 교육과정은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증강·가상현실 등 응용 소프트웨어 분야로 선정해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지방에 거주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14개 교육과정은 지역 거점센터 교육장에서 운영한다. 비대면 교육과정도 3개 설치하고, 필요시 기숙사도 제공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산업과 사회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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