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HSBC생명, 스톡슈랑스 시장 진출

입력 2009-03-10 11:24 수정 2009-03-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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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증권사 통해 '무배당 하나 즉시연금' 판매

하나HSBC생명은 10일 '무배당 하나 즉시연금' 상품을 출시하고 삼성증권 등 6개 증권사를 통한 보험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처럼 증권사 채널을 통해 '스톡슈랑스' 영업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4단계 방카슈랑스 시행안 철회 및 은행을 통한 판매점유율 25% 제한에 따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것으로 현재는 삼성증권, 푸르덴셜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가입 1개월 후부터 평생 안정적인 연금 지급으로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보장하며 ▲매월 실세금리를 반영한 공시이율(2009년3월 현재 5.5%)로 적립되며 ▲금리가 하락하면 최저보증 이율을 적용한 연금을 지급한다.

또 10년 이상 유지시 이자소득세가 면제되고 종합과세에서도 제외돼 절세 효과도 얻을 수 있으며 연금 수령 방법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하나HSBC생명은 증권사 고객이 은행이나 보험사를 별도로 방문하지 않고 증권 서비스를 받으면서 동시에 노후 연금상품 등 장기 보험상품도 가입할 수 있어 증권과 보험의 복합거래를 한결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HSBC생명 관계자는 "하나HSBC생명이 스톡슈랑스 시장에 적극진출하는 것은 기존 방카슈랑스 이외의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새로운 채널 모델을 찾으려는 것"이라며 "증권사들 입장에서도 수익다변화 및 자통법 실시에 따라 보험 상품 판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HSBC생명의 증권사를 통한 보험판매 실적은 지난해말 현재 스톡슈랑스 전체시장의 40%이상을 차지해 이 부문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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