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코, 대한민국 우주 발사체 사업 수혜 가시화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22-05-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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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5일 제노코에 대해 2023년 이후 대한민국 자체 우주 발사체 사업이 시작되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병화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회사는 위성통신, 방산부품 전문 제조업체"라며 "위성탑재체 핵심부품, 위성지상국, 항공 전자장비, EGSE(지상시험지원장비), 방산 핵심부품(광전케이블)을 주로 제조하며, 2021년 기준 매출비중은 위성탑재체 3%, 위성지상국 11%, 항공전자 11%, EGSE 37%, 방산 핵심부품 38%"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까지는 방산 및 지상용 장비의 매출 비중이 높지만 꾸준한 우주산업 연구개발을 통해 위성 및 항공 장비 매출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며 "지난해 항공전자 사업부 매출액은 52억원(전년 대비 160% 증가)을 기록했는데, 이는 해외의존도가 높은 항공 전자장비(혼선방지기 DA, IBU)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 및 양산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위성탑재체 핵심부품(XBand Transmitter, 송수신기) 또한 국산화에 성공하며 정부과제에 참여했다"며 "올해 국방기술 연구개발 예산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1조 4851억 원으로 책정됐는데 이는 국부발진기, 구동증폭기 등 방위산업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한 제노코에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 밖에도 군용 무인기를 통제하는 IMC(통합관리 컴퓨터) 개발을 완료해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에 돌입한다"며 "IMC를 시작으로 향후 무인기 관련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현재 소형무장헬기 인터콤 10대의 초도물량 생산을 진행 중이며 해외사와 200대 이상의 물량 계약을 체결해, 해외시장 매출도 가시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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