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녹색유망 中企 1천군데 육성

입력 2009-03-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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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녹색성장전략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013년까지 환경산업 관련 기술과 환경규제 대응 능력을 갖춘 중소기업 약 1000개를 육성한다.

중소기업청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혁신형 녹색중소기업 육성 및 녹색경영 추진 실천 과제'를 수립,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기청은 제품이나 공정 관련 친환경 기술울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녹색중소기업 지정제도'를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3년까지 모두 1000개의 녹색중소기업을 선정, 세제·정책자금·연구개발(R&D)·인력·판로개척 등 각 부문에서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유망녹색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통한 범세계적인 환경위기에 대응이라는 국가 전체적인 틀안에서 개별중소기업의 환경규제 대응 등 녹색경영애로 해소지원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전체 벤처기업 1만5401곳 가운데 '녹색벤처기업'으로 분류될만한 업체는 1133곳(7.4%)에 불과한 실정다.

이번 지원방안에 따르면 녹색중소기업 창업에는 중소기업 조세특례대상 지역 제한을 적용하지 않고,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녹색투자펀드'도 마련된다. 녹색산업를 영위하거나, 에너지효율이 높은 시설을 도입한 중소기업에는 정책자금과 신용보증 지원 과정에서도 우대한다.

예를 들어 정책자금 심사 기준에서 부채비율을 면제하거나 시설자금 잔액한도 등을 적용하지 않고, 보증한도도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려주는 식이다.

중기청의 전체 R&D 투자 가운데 녹색산업 비중도 올해 10% 수준에서 2012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녹색규제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관련 동향과 정책방향 등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하는 '중소기업 녹색경영지원단'이 정부 차원에서 설치되고, 2010년부터 2013년까지 1만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녹색수준지표를 활용한 '녹색도 진단'도 진행된다.

중기청은 이번 지원방안을 오는 5월까지 세부 실행안을 마련,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8월까지 최종 실행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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