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예방, 산업 현장 안전관리체계 중요"

입력 2022-05-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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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제4차「중대재해 예방 산업안전 포럼」개최

▲한국영자총협회(KEF)현판 (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영자총협회(KEF)현판 (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업 현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자리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함병호 한국교통대 교수는 25일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한 제4차 중대재해 예방 산업안전 포럼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은 법률적·공학적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나 법률이 시행된 만큼 기업들은 현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의무이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함 교수는 “사망사고 사례(화상, 협착, 끼임)는 모두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발생한 사고”라며 “중처법은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규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PDCA 사이클 등을 활용해 사고예방활동의 적정성 평가와 안전보건관리체계 운영 성과를 수시로 확인·점검한다면 중대재해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경총 이동근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업장의 안전확보는 강력한 규제나 처벌만으로 달성하기 어렵고 안전리더십이나 투자 확대도 중요하지만 작업을 감독하고 수행하는 중간관리자, 현장 근로자들의 참여와 협력 없이는 사업장 안전문화 구축이 요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례발표를 맡은 포스코 관계자는 “제철소에서 근무하는 관계사 직원들의 안전역량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안전버스, 모듈러 주택 등 휴게·교육시설을 지원하고 직영과 관계사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안전보건관리체계의 정착과 실행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스마트 안전기술 개발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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