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37.6만 개 증가…30대는 9분기째 감소

입력 2022-05-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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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60대 이상 일자리, 증가분의 절반 이상

▲30대 임금근로 일자리는 433만9000개로 5000개(0.1%) 줄어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고, 60대 이상 고령층 일자리는 20만5000개(7.1%) 늘어난 288만5000개로 나타났다. (자료제공=통계청)
▲30대 임금근로 일자리는 433만9000개로 5000개(0.1%) 줄어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고, 60대 이상 고령층 일자리는 20만5000개(7.1%) 늘어난 288만5000개로 나타났다. (자료제공=통계청)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과 비교해 37만 개 이상 늘었다. 다만, 경제의 허리 격인 30대의 임금근로 일자리는 전체 연령 중 유일하게 줄어 9분기째 감소세를 보였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일자리는 20만 개 이상 늘어 전체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통계청은 26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서 지난해 4분기(11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가 1996만5000개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7만6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임금근로 일자리는 지난해 1분기 코로나 재확산의 여파로 증가세가 둔화해 32만1000개 늘었다. 2분기(68만1000개)에는 증가 폭이 다시 확대됐지만, 3분기(49만1000개)에는 다시 폭이 줄었다. 이번 분기에도 3분기보다 증가세가 둔화했다.

경제의 허리 격인 30대의 일자리 감소세는 계속됐다. 30대 임금근로 일자리는 433만9000개로 5000개(0.1%) 줄어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30대 일자리는 9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30대 일자리는 제조업(-2만7000개), 건설업(-1만 개), 사업·임대(-9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 일자리의 경우 20만5000개(7.1%) 늘어난 288만5000개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전체 일자리가 37만6000개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60대 이상에서만 증가분의 절반 이상인 54.5%를 채운 셈이다. 60대 이상 일자리는 보건·사회복지(7만8000개), 제조업(5만1000개), 건설업(4만2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50대의 일자리도 437만 개로 지난해보다 14만3000개(3.3%) 늘었고, 20대 이하의 일자리도 1만9000개(0.6%) 증가한 324만1000개를 기록했다. 40대도 1만3000개(0.3%) 늘어난 474만9000개였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 일자리는 13만8000개(6.3%) 늘어난 232만2000개로 나타났다. 보건·사회복지 일자리는 전체 증가분의 36.7%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컸다. 보건·사회복지는 사회복지 서비스업(10만 개)과 보건업(3만8000개)에서 모두 증가했다.

정보통신 일자리는 81만2000개로 7만1000개(9.6%) 늘었고, 교육 일자리도 5만9000개(4.7%) 증가했다. 도소매 일자리도 6만2000개(3.0%) 늘어난 214만2000개로 나타났다. 공공행정 일자리는 139만2000개로 12만3000개(-8.1%) 감소했다.

전년과 같은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380만6000개이며,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33만3000개로 집계됐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82만6000개,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45만100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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