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 도킹에도 성공
스페이스X 추격하나

보잉의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가 무인 시험 비행을 완료한 뒤 돌아왔다.
25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스타라이너는 이날 오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떠난 뒤 미국 뉴멕시코주 화이트샌즈미사일사격장에 착륙했다.
스타라이너는 6일간의 ‘궤도시험비행-2(OFT-2)’ 임무를 마치고 귀환했다. CNBC는 이번 스타라이너의 임무 완수로 보잉사가 그간 중요한 목표 중 하나였던 유인 캡슐의 ISS 도킹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과 보잉은 19일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우주군기지에서 스타라이너를 실은 아틀라스5 로켓을 ISS를 향해 발사했다. 이번 비행에선 사람 대신 센서를 장착한 마네킹이 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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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T-2 성공은 스타라이너 개발에 중요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보잉사는 지난 3년간 여러 장애물과 지연 등으로 OFT-2를 성공시키지 못했었다.
보잉은 나사와 함께 지구 저궤도 유인 수송을 민간업체에 맡기는 민간 승무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페이스X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보잉의 스타라이너 개발이 지연되면서 스페이스X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스페이스X는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을 개발하고 나사 프로그램을 위한 4번째 인간 우주 비행을 성공시킨 바 있다.
스타라이너의 다음 임무는 우주비행사들이 탑승한 채로 우주를 다녀오는 승무원 비행시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잉은 2019년 12월에 시도한 1차 무인 시험비행에서 소프트웨어 오류로 우주선이 ISS에 도킹하지 못하고 돌아오면서 실패했다. 이어 2년 4개월여 만인 지난해 8월 OFT-2 임무 수행을 위한 첫 발사도 추진시스템 밸브 고장으로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