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천국&지옥] 태양광주 빛났다...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원자력 발전 추월 소식에 급등

입력 2022-05-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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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닥 시장에서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시장에선 태양광발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SDN은 전날보다 29.85%(615원) 오른 267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DN은 태양광 발전사업자와 시스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을 공급하는 회사다.

에스에너지는 전날보다 18.58%(735원) 오른 46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회사는 태양전지 모듈 및 태양광 시스템 설치ㆍ발전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이외에 에스폴리텍(10.00%), 대명에너지(8.99%), 파루(8.02%), 대성파인텍(6.39%), 지투파워(4.28%), 이건홀딩스(4.14%) 등도 오름세였다.

주가 상승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원자력 발전을 추월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력거래소가 24일 발간한 ‘2021년도 전력계통 운영실적’을 보면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용량이 전체 발전 설비 중 18.26%를 차지해 원자력 발전(17.33%)를 제쳤다. 작년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은 전년 대비 24.6% 늘어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용량 증가를 이끌었다.

썸에이지는 전일 대비 29.66%(350원) 올라 1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썸에이지는 온라인·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 업체다.

이는 위메이드 관련 주가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위메이드는 3월 썸에이지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게임 ‘데카론M’을 온보딩한다고 밝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분기 미디어 간담회에서 “(위믹스가) 게임계의 기축통화가 될 것”이라며 자체 발행 가상화폐 ‘위믹스(WEMIX)’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이날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날도 전날보다 0.21%(50원) 올랐다.

이외에 태웅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29.87%(1870원) 오른 81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세영디앤씨와 에스에이치엔엘은 전일 대비 각각 67.80%(200원), 50.50%(102원) 떨어졌다. 두 종목 모두 정리매매 개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6일 세영디앤씨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정리매매기간은 26일까지이고 27일이 상장폐지일이다.

에스에이치엔엘은 20일부터 30일까지가 정리매매기간이고 31일이 상장폐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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