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2030 청년세대 타깃한 '영뮤지엄' 운영

입력 2022-05-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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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서울역사박물관)
(자료제공=서울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은 서울역사박물관이 처음으로 2030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7일 서울역사박물관은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영뮤지엄’을 내달 16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뮤지엄은 ‘서울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이라는 주제 아래 플로깅, 디자인, 기록, 매핑, 음악 감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과거 역사 유산,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관통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즐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현재 서울에서 다양한 실험을 펼치고 있는 2030 세대 활동가들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한다.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비영리 기부 스타트업 ‘이타서울’, 서울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기록해온 아마추어 그룹인 ‘아마추어서울’ 등이 참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올해로 스무 살이 된 우리 박물관이 스무 살의 청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했다”며 “박물관이 놀며 쉬며 만나며 일상에서의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더 상호소통적인 공간으로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뮤지엄 일정. (자료제공=서울역사박물관)
▲영뮤지엄 일정. (자료제공=서울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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