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는 27일 환율의 하락 출발을 전망했다.
이날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60.76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8원 하락 출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통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며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이번 의사록에서 새로운 내용이 나오지 않았고 기존에 알려진 내용처럼 6, 7월 50bp 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하는 정도에 그친 점도 약세 요인”이라고 했다.
이어 “역외 위안화는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 등 경기 부양책이 지속되자 달러 대비 0.8% 약세”라며 “러시아 루블은 유럽연합(EU)의 원유 규제가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과 국채 만기에 따른 디폴트 이슈로 달러 대비 7%나 약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