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21LR 항공기 이미지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인천-나리타 노선에 이어 인천-오사카 노선도 신규 취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날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에서 간사이국제공항으로 향하는 BX172편을 시작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을 주 1회 운항한다.
에어부산의 인천-오사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간사이국제공항에 10시 50분 도착, 귀국 편은 간사이국제공항에서 낮 12시 3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2시 30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항공기는 220석 규모의 A321LR을 투입하며, 비행시간은 약 1시간 50분 소요된다. 다음 달 26일부터는 주 1회에서 주 2회로 증편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25일 나리타 취항에 이어 27일 오사카, 7월 22일 후쿠오카까지 인천발 일본 노선 3곳에 연이어 신규 취항한다. 이는 향후 양국 간 무비자 입국제도가 복원될 경우 한·일 여행 수요 폭증이 예상되는 데 따른 선제적 대응조치라는 게 에어부산 측의 설명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입국 규제가 점차 완화되고 있고 양국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무비자 입국 복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므로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일본 등 수요가 많은 국제선 노선의 신속 복원을 통해 국민 여행 편익이 증진되고 항공업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