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건설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법인은 최근 온라인 소식지를 통해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건설 부지의 땅 고르기 작업은 거의 완료됐고 내부 도로 포장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기초공사와 지하 매설 작업은 6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은 202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약 500만㎡(150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170억 달러(약 21조 원)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에서 5G, HPC(고성능 컴퓨팅), AI(인공지능) 등 분야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대규모 착공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