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입성한 아이유, ‘브로커’ 상영 후 눈물 흘린 이유는

입력 2022-05-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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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EPA연합뉴스)
▲(칸/EPA연합뉴스)

첫 주연 영화 ‘브로커’로 칸에 입성한 아이유의 연기에 호평이 쏟아졌다

‘브로커’는 26일 오후 7시(현지 시각) 칸 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상영됐다. 상영회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 이주영이 참석했다.

스크린 주연 데뷔작인 ‘브로커’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처음 밟은 아이유는 이날 어깨가 드러난 은색 드레스로 우아한 분위기를 뽐냈다. 특히 그가 착용한 목걸이는 한화 약 1억1245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는 각국에서 찾아온 팬들에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남다른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상영 이후 10여 분간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이때 아이유는 감격에 젖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작품에는 해외 언론의 호평도 이어졌다. 할리우드 리포터 데이비드 루니는 “모든 주역이 지워지지 않는 인상을 남긴 평등주의적 작품”이라며 “영화계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휴머니즘은 언제나 통한다”고 평했다.

버라이어티는 “‘브로커’는 사건에 날카롭게 집중하지만, 어느 순간 놀라울 정도로 부드러운 포옹으로 이야기를 확장한다”고 설명했다.

어워즈워치는 “이번 칸 프리미어 상영작 ‘브로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고 작품 중 하나로, 올해 황금종려상을 충분히 노릴 만한 놀라운 영화”라고 극찬했다.

또 영화 평론가들은 아이유가 올해 칸 국제영화제의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떠올랐다고도 말했다.

한편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특별한 여정을 담고 있다. 다음 달 8일 개봉 예정이다.

▲(칸/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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