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1분기 중·저신용 대출 비중 20%…4234억 원 공급

입력 2022-05-27 15: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 신규 공급한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KCB 820점 이하 기준)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비중은 지난해 말과 대비해 3.6%포인트(p) 상승했다.

1분기 동안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금액은 42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대출 공급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0년 3251억 원에서 지난해 7510억 원으로 약 2.3배 증가했다. 올 1분기에만 지난해 연간 공급액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4234억 원을 공급했다.

중·저신용 고객들은 낮은 대출금리 혜택도 누렸다. 1분기 케이뱅크에서 신규대출을 실행한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평균금리는 연 7.09%다.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3월 취급 기준,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연 14.81% 대비 7.72%p 낮은 수준이다. 중저신용 고객에게 대출이 실행된 최저금리는 연 3.41%이며, 신용점수가 270점인 고객도 대출을 받았다.

케이뱅크는 지난 2월 도입한 중저신용, 씬파일러 각각의 고객군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 신용평가모형(CSS)을 새로 구축해 적용했다. 특화 CSS 적용 이후,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승인율과 대출 한도가 높아지고 실행 금리는 낮아지며 중·저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 공급이 확대됐다.

이를 통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지난 3월 말 기준 20.2%로 작년 말 대비 3.6%p 상승했다. 5월 말 현재까지는 22.7%로 집계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금융소외 계층을 포용한다는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에 맞게 중저신용자 대출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외 계층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따뜻한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55,000
    • -4.6%
    • 이더리움
    • 4,650,000
    • -3.37%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6.3%
    • 리플
    • 1,870
    • -7.7%
    • 솔라나
    • 319,000
    • -7.99%
    • 에이다
    • 1,262
    • -12.48%
    • 이오스
    • 1,101
    • -5.66%
    • 트론
    • 265
    • -8.62%
    • 스텔라루멘
    • 615
    • -13.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00
    • -6.55%
    • 체인링크
    • 23,270
    • -10.09%
    • 샌드박스
    • 861
    • -19.31%
* 24시간 변동률 기준